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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너무 힘드네요

배우자와의 갈등보다 부모와의 갈등이 더 힘든것 같습니다. 시대가 어느시대인데 아직도 예물예단을.. 후잉에 결혼할 자녀가 있는분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아버지가 어렸을때 다른 형제들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주어서 현재는 교수를 하고 계십니다. 어머니는 본인들은 필요없어도 그 도움의 결실인 저는 적어도 친척들에게 무엇이라도 해주어야 한다는데요.. 요는 신부측에서 친척들에게 무얼 해줘야한다는 겁니다.. 물론 받기만 하는건 아니고 신부측에도 예물로 사고싶은게 있으면 뭐든지 다 사주라고는 합니다.. 예산이야 이쪽받는 금액을 고려해서 아마 비슷하게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저는 어머니가 왜 아버지도 괜찮다는 예단을 받고자 하는지 이해가 안되고, 솔직히 왜 친척들에게 제가 해줘야하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제가 이해할수 없는 부분도 있으니 여기에 여쭙습니다. 예신 부모님이랑은 예물예단 결혼식도 없이 결혼하고싶다고 이미 이야기해놓은 상태인데 ㅎㅎ 어머니가끝까지 반대가하다 갑자기 마음을 바꿔서 결혼식도 하자해서 지금 상황이 꼬여버렸네요. 심지어 국제결혼이기에 더 고민이되는 부분입니다. 일본에도 이런 문화가 있다고는 하지만, 친척에게 준다는건 이해하지 못할것 같거든요.. 어머니가 워낙 완고하고 고지식해서 여러모로 고민이 많습니다.. 남들 자식에 뒤쳐지지 않는 결혼식을 연출하고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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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일본분하고 국제결혼 한 분이 계시는데 그 분도 결혼식을 안 올리던데요 외국인과의 결혼이라서 그 부모님도 이해하시는 편이였고 대신에 부모님들이 피로연형식으로 잔치를 베풀어 지인들을 불러모아 결혼한 자녀를 인사시키고 식사대접만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녀분이 글쓴 분 말고 안계시나요? 다른 자녀분이 어머님의 결혼에 대한 로망을 충족시키시고 본인은 처음대로 결혼식 진행을 안하는 게 속이 편하시겠어요 간소한 결혼식은 없습니다. 결혼식을 하지 않아야 간소해지죠. 이미 하게 되는 걸로 진행된다면 모든 걸 다해야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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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어머님께서 신랑신부 즉 남의가정에 감놔라 배놔라 할 우려는 일단 모른척하고 보자면.... 예단 금액이 높지 않다면 신랑님께서 가진 쌈짓돈으로 해결하면 안되나요? 예단은 알아서 처리하는 식으로 말을 맞추고, 결혼식은 반려시키세요. 갑자기 결혼식을 하라니 그게 뉘집 개이름도 아니고 얼마나 큰 행사인데... 하나 받고 하나 거절하는 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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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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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마지막이 아닙니다 앞으로도 살면서 이런저런 요구사항이 생길텐데 앞으로도 쭉 어떤 태도로 대하실지를 정하셔야 합니다 참다가 터지면 상대는 더 섭섭해하시니까 처음부터 일관된 태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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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경우(예물예단 생략)에 남자쪽 부모님이 본인 예산으로 친척들에게 이불이나 기타 등등 (이전에 친척들에게 받았던 것과 비슷한 정도로) 돌리는 건 많이 봤어요. 글쓴분 어머니가 '본인이 돌리기는 싫고' 꼭 '며느리가 해오는 걸로 돌리고 싶다'는 입장이면 설득은 어려워보입니다. 예비신부분이랑 얘기해서 여자분 쪽에서 해오는걸로 알리고 (사실은 신랑/신부가 같이 부담하거나 신랑분이 부담하거나) 하는 방법이 제일 나을 것 같아요. +별개로 신부 입장에서는 결혼 전부터 '완고한 시어머니'를 맞닥뜨리는 이벤트가 되는 거라 여러모로 고민이 되는 시가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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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결혼할 때 아버님이 친척분들께 받은게 많아서 예단비로 친천집장 얼마씩 주게 딱 얼마 해달라고 전해 들었네요. ㅡㅡ;; 본인이 받으신거, 왜? 내가?? 했지만;; 하긴 해드렸어요. 뒷말 나오는 것도 귀찮고, 돈 몇백에 내 결혼 시끄럽게 되기도 싫었고요. 사실 경제적으로 부족한 집안이라 더 집착하나 싶었어요. 저는 결혼할때, 저랑 신랑이랑 돈 합쳐서 공동 예산이였기 때문에.. (내가 돈 더 많이냄;; 신랑은 본가 빚 갚느라 돈 못모음) 그냥 거기서 처리 했어요. 막상 결혼하고 나면 니돈이 내돈이고 내돈도 니돈이고 그렇더라구요. 글쓴님이 여유가 조금 있으시면 성의껏 준비했다고 작은 것 하나 보내시고, 신부측에는 알고 있으라고 전해만 주세요. 결혼전 앙금이 결혼 후에도 미치니 돈지*이라 생각 마시고 쓰십시오. 이상 결혼 5년차 주부였습니다. 아! 시장물건도 싸고 괜찮은것 많습니다. 보통 친척집엔 이불 많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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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에 무슨 일에서든 마찰이 생기면 사람들은 네가지로 나뉜다고 생각해요 1. 내 일이니까 상관없어 내맘대로 진행 하는 타입 2. 상대방과 대화 등으로 풀어 진행하는 타입 3. 상대방을 대화 등으로 못 풀고 진행 안하는 타입 4. 애초에 대화도 안하도 진행 안하는 타입 누가 정답이다 옳다 할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누가 봐도 2번이 무난한 사람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네요 나머지 세가지는 극단적인 타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님의 입장을 관철시킬땐 상대방의 입장도 이해하고 대화하시는게 좋아요 솔직히 우리나라에서는 1번이 유행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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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께 편지로 한번 이야기 해 보세요. 말로 하는 것보단 훨씬 감정이 정돈되게 전달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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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댓글 다 읽어봣는데 정말 갑갑하네요.. 자랑하며 내세우고싶으신가봐요.. 가운데서 정말 역할이 중요할거같아요. 요새는 다 없이도 하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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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거주 10년차 여성으로써 댓글 답니다.. 일본에는 요즘 결혼식도 안하고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사는 사람 많습니다.. 아니면 동거 사실혼... 아마 배우자분은 이해도 못하고 황당할것 같은데요 글쓴님 인생의 중요한 부분을 어머니가 어찌하시는건 좀 말이 안된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아마 자랑하고 싶으신것 같으시네요.. 며느리가 일본인이지만 한국인 못지않게 이렇게 이렇게 해주었다 하구요... 어머니와 글쓴이님 돈으로 친척들에게 어머니가 원하시는거 사서 신부분께서 한것처럼 돌리시고 신부분께는 말씀 안드려도 될것같습니다.. 다만 이것으로 마지막이 되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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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진짜 의도가 그래도 아버지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고마운 친척들에게 이번기회에 보답하고자 작은 선물이라도 돌리는 것이라면, 어머니와 상의 후 글쓴이님 돈으로 돌리시고 신부측에도 아무것도 안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근데 친척들에게 우리 며느리가 이거 해왔다 자랑하고 싶어서 그런거라면... 글쓴이님이 잘 설득하셔야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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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돈으로 어머니 몰래 하지 마시고, 뭔가 주고 받는 행동을 하지 말고 그냥 어머님이 친척분들께 이불이든 뭐든 돌리시고 며느리가 준 거다 하시는 게 제일 현명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 결혼할 때도 예물 예단 하나도 주고 받지 않았는데 어머님이 저 모르게 친척분들께 이불 하나씩 돌리셨더라구요. 결혼하고 한참 후에 알았어요.ㅋㅋ 뭐 사실 저는 제가 집을 해간 거나 다름 없어서 저한테 요구하실 입장도 아니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부측에 당당하게 해오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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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결혼할때 엄마랑 엄청 싸웠던 기억이.. 엄마가 하자해서 했던 한복이며 그릇이며 제대로 쓰는거 지금 하나도 없는데 말이죠... 아마 아내되실분이 외국인이라...어머님 입장에서는 더 형식을 챙기고 싶어하시는걸수도 있어요 저는 한참 싸우다가.. 포기하니 편하더라구요... 어머님이 예단을 그렇게 원하시면 그냥 돈 드리고 어머님보고 하시라고 하시는게 평화유지의 길..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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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한국인인 저도 이해 안 되는데 하물며 외국인이라면 더 힘들 것 같아요. 중간에서 어머니 하시는 말씀 그대로 예비 배우자에게 전달하는 건 좀 아닌 것 같고요. (세월이 지나서 정말 더 가까워지면 모르겠지만요;) 저라면 이렇게 할 것 같아요. - 어머니께 친척들에게 해주고 싶은 거 다 해주시라고, 신부 측에서 주신(?) 돈을 건넴 (물건으로 가져오라 하신다면, 예비 며느리가 외국인이라 어머니 안목으로 고르는 게 나을거라 함) - 친척 예단 돈은 어머니가 예비 며느리에게 예물예단 하라고 건네주신 돈으로 하면 됨 - 대신 신부 예물예단은, 어머니께 보여드릴 상징적인 거 딱 하나만 현물로 하고 (예: 반지 or 시계 or 가방 등) 나머지는 신부가 특별히 관심없어서 은행에 골드바? 같은 걸로 넣어두었다고 하시면... 즉, 상징적인 물건 하나 할 돈은 떼고 어머니가 주신 돈을 친척분들 예단으로 드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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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결혼할때 생각이 나서 큰 공감이 되네요 처음에는 허례허식 없이 하자고 했다가 그래도 이것만 하자고 했는데 하다보니 계속 요구사항이 커지고 그거에 맞춰서 우리집도 요구하게 되고 결국엔 나중에 얘기 안나오게 다른 사람 하는 거 그대로 하게 됩니다.. 처음부터 안하실 생각이면 안하시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그걸로 결혼 이후 갈등도 생깁니다.. 그리고 그 갈등이 시간이 지나면서 무뎌디지기도 하고 더 심화되기도 하고 그래요ㅠㅠ 잘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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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의 지원을 받아 교수가 된건 쓰니님이 아니라 아버진데 그걸 왜 쓰니님이, 그것도 쓰니님의 신부님이 갚아야 되는지 저로서도 이해되지 않습니다. 차라리 '우리 며느리 될 아이가 이렇게까지 해왔다' 라고 내세우고 싶다고 말씀하시지... 제대로 중심 잡으시고 중간에서 컨트롤 잘 하셔야겠습니다. 며느리 입장에서는 그게 시집살이 혹은 고부갈등 시작이라고 볼 수도 있는 부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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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부모님 의견 무시하시고 결혼하겠다고 통보로 하세요. 상의하려고 하니까 피곤한겁니다.. 본인 결혼식이잖아요. 결혼한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 듣기만 해도 진짜 짜증 나시고 괴로우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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