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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산 관리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직 자산이 많지 않아 생각하는 대로 모두 운영되고 있는건 아니지만, 일부 재테크에 대해 관심이 있지만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모르는 초보분들을 위해 몇 자 끄적여 보려고 합니다. 저는 이런 안배를 하기까지 꽤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 기초적인 내용일 수도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재테크는 갖고 있는 모든 자본을 어떻게 활용하고 안배하는가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투자는 그 방법 중 하나일 뿐이고요. 저같은 경우는 자산을 유동성을 기준으로 크게 네 단계로 나눠 관리합니다. 생활비 - 비상금 - 예/적금 - 투자금 1. 생활비의 경우 통장을 분류해 관리합니다. 1) 월급통장, 2) 정기적 결제(월세, 이자 등) 통장, 3)생활비통장으로 분류 후 월급통장은 월급이 들어온 날 필요한 곳에 분배하고 거의 잔액을 남기지 않습니다. 생활비와 정기결제는 어느정도 예산이 짜인 게 있으므로 그에 맞게 분류한 뒤, 남은 금액은 전부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2. 비상금의 경우 각자 편안하다고 느끼는 수준이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3달 생활비 정도를 비상금으로 마련해 놓았으며, 카카오페이에 넣어 주마다 이자를 받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도 생각했는데 계속 눈에 띄다 보니 자칫하다가는 사용하게 되더라고요. 저에게는 카카오페이가 자주 사용하지는 않으면서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비상금으로서 적합한 위치라 사용했습니다. CMA나 MMF 통장도 취향에 맞게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예, 적금의 경우엔 저에게는 비상금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12달 생활비를 기준으로 예/적금 금액을 유지하고 있으며, 큰 소비를 위해 적금 통장을 파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예금을 하고 있습니다. 만기가 다가올 때 즈음 생활비의 변동 여부에 따라 좀 더 추가하는 방식으로 (빼는 경우는 별로 없는거 같아요. 1년에 한번씩 이자에 이것저것 보태 소액씩 증액하긴 합니다.) 관리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아, 주택청약도 여기에 포함되기는 하지만 비상금의 연장선으로 보긴 어렵겠죠. 주택청약은 그냥 꾸준히 들고가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자산 관리를 이제 시작하는 분들은 우선 예적금 비중을 가장 크게 가져가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12달 생활비를 모으는건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니까요. 4. 투자 또한 두 단계로 나누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체 자본시장을 바라보는 올웨더 방식의 투자에 동의하고 있으며, 이 비중을 가장 크게 가져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변동성 낮은 안정적인 투자금이 뒷받침되어야 액티브한 투자에서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패시브 투자 - 올웨더 액티브 투자 - 나만의 주식투자 의 방식으로 운영중입니다. 올웨더의 경우 직접 ETF를 구매하다가, 최근에 이루다투자일임에서 내놓은 앱을 통해 자동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액티브 투자의 경우에는, 아직은 저의 투자에 대해 자신감이 없기에 단순히 마음에 들고 관심있는 종목을 심심할때 하나씩 사는 방식으로 진행중입니다. 앞으로도 웬만해서는 그럴 거 같네요. 그 편이 더 투자하는 즐거움도 있고요. 투자금은 유동성에 아주 낮은 점수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앞의 생활비-비상금-예적금이 어느정도 경제적 안정성을 보장해준다는 확신이 든 이후에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후 대비를 위해 연금저축펀드, IRP, ISA에 대해서도 알아보시고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관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연금저축펀드만 올웨더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물론 저는 아직 사회초년생이기 때문에 부동산이나 연금 등 몇몇 부분에서 부족함이 있습니다만, 아직 자산 관리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해 이렇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어떤 질문이든 환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zzung

글로 정리하는게 쉬운게 아닌데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요.

CHANCHA

써주신 글이 엄청난 고민과 시행착오의 결과물인 것 같아서 후잉에는 비슷한 고민들을 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아 더 공감이 가는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하지만 저는 적금을 주식 투자 자금을 모으는 용도로 쓰고 있습니다. 주식이 물론 예적금보다는 위험하지만 대신 욕심을 버리고 은행금리+수수료 정도의 이익만 나면 매도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네요. 예금에 비해 좀 더 부지런해야 하지만 '이제는 안정형 투자자도 투자공부를 해야할 때다' 라는 말이 마음에 많이 남아서 부지런을 떨어보고 있습니다ㅋ

shmf

우와 초년생 수준이 어마어마한데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박카스

저도 오랜 고민끝에 비슷하게 하고 있어요 올웨더는 아니지만 etf 자산 분배 방식으로 패시브 투자하고 있고 ㅎㅎ 액티브 투자는 관심 있을 때 소량씩 매입 중! 위에 계신분과 비슷하네요

경제적밖

공감합니다. 저는 1. 월급통장: 월급을 받고, 그 후 생활비나 적금, 주식 예수금 등을 다 이체한 뒤 잔여금만 남겨놓습니다. 월급통장에서 자동이체 시켜놓은 것들(ex. 보험료)이 있어서 2. 비상금: 저도 카카오증권CMA를 쓰고 있습니다 3. 예적금: 적금은 무조건 1년치만 들고, 1년치 적금이 끝나면 예금으로 묶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 들어서 이율이 정말 극악으로 낮아진 상황이라... 내년엔 어떡할지 좀 고민이 되는 상황이네요 4. 투자: 주식으로 하고 있는데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예적금보다 더 작은 상황입니다. 투자 시드도 늘리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봐야 할 것 같아요 이렇게 하고 있어서 정말 비슷한 것 같아요~~

삼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혹시 올웨더는 무엇이고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둥지네

오늘도 한 수 배우고 갑니다.

펭하우스

올웨더는 1년에 한 번 정도 리밸런싱 한다고 알고있는데요, 직접 etf를 구매하시다가 이루다로 수수료를 추가로 내면서 이동하신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늘행쇼~

좋은 정보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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