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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여자 구별법' -3

“완전체”의 집행기능의 장애 2: 추정 능력의 결여 집행기능의 하위 능력 중 하나가 추정하는 능력이라고 앞서 말했다. 흥미롭게도 실제로 집행 기능이 정상적인지 확인해 보는 검사 중에는 “키가 170cm인 여성의 척추의 길이는 얼마나 되겠습니까?” 또는 “버스의 길이가 몇 m 정도일 것이라 생각하십니까?“와 같은 질문을 포함하는 검사가 존재한다. 추정하는 능력은 추상적인 사고 능력, 일반화하는 능력을 필요로하는 매우 고급스러운 능력이다. 실제로 두꺼운 해부학 책을 읽어보거나 인간의 등을 메스로 갈라서 확인하지 않고도 키가 170cm 정도되는 여성의 척추 길이를 짐작하기 위해서는 지식으로는 보충될 수 없는 상상력과 추론 능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완전체”는 이러한 능력이 결여돼 있기에 중국 인구에 대해서 “10만”과 같은 터무니 없는 답을 한다. •“완전체”의 장애 3: 공감능력의 결여 집행기능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것이 공감 능력이다. 공감 능력을 심리학에선 마음 이론(theory of mind; ToM)이라고도 부른다. 남들의 생각, 의도, 견해를 추론할 수 있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ToM은 만 5-6세 때 등장하는 것으로서 생득적인 것이지만, 태어나는 시점부터 갖고 있는 능력은 아니다. 이보다 어린 아이는 남들도 자신과 똑같은 지식과 선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남들이 어떤 기분을 느끼는지에 대해 알지 못한다. 예를 들어 아기들은 아무런 근거 없이도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엄마도 좋아할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남의 의도나 생각을 추론하려고 할 때에, 앞서 말한 집행 기능을 담당하는 전전두 피질 중 상대적으로 몸 가운데 쪽인, 내측 전전두 피질(medial prefrontal cortex; mPFC)라는 부위가 다른 부위들과 함께 더 많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PET이나 fMRI 등의 뇌영상 연구들을 통해 반복적으로 확인되어 왔다.[3] 성인 중에도 이러한 능력이 결여된 사람은 남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대부분) 관심도 없고 알 방도도 없다. 대표적으로는 자폐증이나, 자기애성 성격장애, 또는 반사회성 성격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이런 사람들이다. 그리고 정상인 범위에 속하긴 하지만, 남의 슬픔이나 분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는 “피해자”들의 보고에서 “완전체” 역시도 이러한 특징을 갖고 있단 걸 확인할 수 있다. 생각해보면 이는, 2에서 말한 수학적인 추정의 감정적인 유비라고 할 수 있다. 주어진 정보를 통해서는 절대로 자신이 정확하게 알 수 없는 것이지만, 기존의 지식들을 조합하여 예측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두 가지 일을 근접한 뇌 영역이 담당하고 있다는 것은 흥미롭다. •“완전체”의 집행기능의 장애 4: 주의 조절의 결여 “집행기능의 장애 1″의 연장선 상에서 “완전체” 구별법에 관한 글에서 묘사하는 사람들은 충동뿐 아니라, 주의를 조절하는 데에도 틀림없이 문제가 있어보인다. 인지 심리학은 주의(attention)를, 우리가 세상의 자극을 받아들이고 이를 처리하는 인지 과정의 여러 단계에서 적절히 배분되는, 한정된 자원으로서 생각한다.[1] 이는 상위 인지체계의 통제에 의한 것이므로, 이 역시도 집행기능의 하위기능으로 종종 분류되곤 한다. 이야기를 하던 중 갑자기 생각이 났다고 해서 진행되고 있는 대화 주제가 아님에도, “복사하니까 생각나는데 얼마전에 제가 선배랑…..”라고 말해 버리는 데에서 “완전체”에게는 이러한 주의 통제의 능력이 없음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이들은 공감 능력도 없으니 갑작스런 화제의 전환으로 인해 상대가 당황해할 것이라는 것도 모른다. 이처럼 주의가 떨어지기 때문에 “완전체”는 그때 그때 주어지는 자극들에 맞추어 인생을 살게 되고, 위에서 본 것처럼 사실과 다른 이야기도 분위기나 남들이 자신의 앞에서 하고 있는 말에 그저 맞추기 위해 아무렇지 않게 말한다. •요약 ‘”완전체” 구별법’ 글은 i)충동이나 ii)주의 조절이 잘 안되고 iii)공감능력이 없어서, 주변 사람들을 괴롭게 하는 사람들을 구분하는 법을 알려준다고 주장한다. 그 중엔 중국 인구가 얼마나 되는지를 물어보는 문제 등 iv)수학적 추정능력을 필요로하는 문제가 있다. 이런 질문으로 “완전체”들을 구별해 낼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그러나 잠깐. i)부터 iii)까지의 능력들은 인지 심리학에서 말하는 집행 기능의 하위 능력들에 속하고, iv) 역시도 그렇다(!) 그리고 전전두 피질의 부분들이 이러한 모든 기능을 담당한다. 따라서 “피해자”들의 진술을 100% 신뢰하다면, “완전체”들은 집행 기능 전반에 있는 사람들인 듯 하고, 따라서 임상신경학적으로는 아마도 전전두 피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iv)를 필요로 하는 문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는 것은 그의 전전두 피질 상의 결함을 시사하며, 따라서 i)-iii)에도 문제가 있을 가능성, 즉 그가 “완전체”일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중국 인구” 등을 물어보는 질문은 “완전체”를 걸러내는 데에 어느 정도 적합할 수 있다.

2225

어휴..

1030

여기가 무슨 오유인가요? 자진삭제 바랍니다.

3700

포인트때믄에 글 세개쓴건가요? 한숨만 나옵니다

2242

아니 이런글을 왜퍼오시는거죠????

1555

이런 글 쓰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이렇게 해봐야 남혐, 여혐 만 조장할 뿐입니다. 그만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1058

선생님...글삭하시거나...제목....바꿔주세요...

1074

이러지 맙시다..

2721

고만하시죠..

2632

전 첨보는 글인데 도대체 뭔가 하면서 내려 봤습니다. 역시... 였어요.

1379

참 열심히 쓴 글인데 10년도 더 된 글이군요. 글만 봐서는 이상한 사람 구별법이라고 해도 되겠는데 왜 굳이 한쪽 성만 구별하는건지 의심스럽네요. 그만하면 좋겠습니다.

2080

하...... 이 글을 올리는 이유를 생각하기도 귀찮.. 후잉에서 뜨거운 감자는 여러번 올라왔었고 그 감자에 대해 개개인의 의견을 표현 하며 적정 수준(어디까지나 내가 생각하는 수준)에서 멈췄던거 같은데 이번 감자만큼... 참 보기 싫은것도 없네요 이글을 올림으로 계속 싸우자인건가 싶기도 하고...(물론 글을 퍼온 분께선 싸울생각이 없을 수도 있지만요) 여자가~ 남자가~ 이렇게 하면 여자가 이상하고 저렇게 하면 남자가 이상하고... 이런글 이제 꼴뵈기 싫음...ㅠㅠ 하... 2008년인가 2010년도에 보았던 글을 왜 여기서 다시봐야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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